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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신 님 男子<乾命> 심 ○○. ○○스님(가명으로 요청하였음)
이 상담은 육임당을 방문한 심 ○○님 (스님)과 주고 받은 이야기를 묶어 공개하려고 한다.
물론 가명으로 하였고 부인에 대한 내용도 생략하였으며 주로 운명적 이야기를 담았다.
심 ○○님 (스님)의 사주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상담일 -- 11월 1일 사시<巳時>
☀ 사주팔자의 특징
위의 표에서 보면 <주인공>의 기운이 1이고 평균 4.5인데 태약한 상태로 되어 있다.
또한 음양의 기운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팔자전체가 거의 음기운이다.
어느 곳에서도 <주인공>을 돕는 기운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전부다 <주인공>을 괴롭히는 존재뿐이다.
사주팔자가 이러한 구성이 되면 <주인공>이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운명을 끌고 갈 수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 를 판단해야 하는데
이 팔자는 유감스럽게도 혼자의 힘으로는 끌고 갈 수가 없어 차라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위의 기운에 의지
하여 살아가기로 한다 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즉, 특별한 구성의 사주팔자가 되는 것인데... 이를 역학용어로는 종격사주라고 한다.
변역관법으로 보는 사주인데 <주인공>의 주위에 강한 관살(물기운)과 재성(나무기운)이 많아서 그 세력으
에 묻혀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관살은 명예요, 직업이고, 정신이요, 자식, 법치, 도덕, 질서를 말함이다,
재성은 재물이 되고 감각도 되고 육체, 물질, 음식, 건강, 성욕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강한 관살과 재성을 <주인공> 자신의 기운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어서 차라리 자신의 기운을
완전히 포기하고 관살과 재성의 기운을 따라 가야 한다는 운명으로 되는 것이다.
이를 역학용어로 종재관하는 사주팔자라고 한다.
이런 특별한 사주팔자가 되면 운세의 흐름에서도 관살과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면 가장 좋은 운기의
덕을 보게 되어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는 팔자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관살은 물기운이고, 재성은 금기운이다.
그런데 우측 대운의 흐름 상으로 보면 초년의 금기운 (재성)이 들어와 좋은가 싶더니 붉은색의 불기운이
들어온다.
이 불기운은 <주인공>과 같은 불기운이다. 다시 말해 사주팔자에서는 물기운과 금기운에 묻혀 살아가라
고 하는 하늘의 명령을 받고 태어났는데 ....
운의 흐름에서는 [그러지 말고 운에서 도와 줄테니 너 혼자 살아가라]는 식으로 도와주는 운이 오는 것
이다.
이런 운의 흐름은 완전히 숙명과 운명의 엇갈림으로 하나의 사주팔자가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고립된
처지로 좌초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
즉, 망망대해 바다가운데에서 표류하고 있는 좌초 직전의 조그만 배의 처지가 되는 것이다.
사주팔자가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팔자를 가진 <주인공>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를 보기로 한다.
이하 생략 ---
☀ 대담 내용 ☀
충 암 -- ○○ 스님은 언제부터 불법에 귀의 하셨는가요?
○○ 스 님 -- 2003년 봄에 출가 했습니다. 계미<癸未>년 이지요...
충 암 -- 가족은 .....
○○ 스 님 -- 경북 구미에서 좀 더가면 ○○ 읍인데 처가 조그만 가게를 하고 딸 과 아들 이 있지요..
먹고는 살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내가 보태준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처가 벌어논 것 많이도 없앴지요...
☀ 충 암 -- 가족도 있으신데 꼭 출가를 해야만 했나요?
○○ 스 님 -- 목숨이라도 부지 하려면 그 길 밖엔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사주 보시면 아실 것
아니겠어요?
솔직히 전 사주팔자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이 길이 제가 가는 길이라고 생각
되기에 가고 있고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스님들이 대개 사주팔자를 논하고 있는데 전 거기에 대해 전혀 관심없습니다.
그냥 듣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 충 암 -- 저 역시 완벽한 역학인은 못되고 미천하지만 제가 아는 견제하에서 스님의 팔자에 대해
소견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스님의 사주팔자는 특별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 같은 역학인은 이런 사주팔자를 만나면 우선 대운의 흐름을 주시하게 됩니다.
] 대운에서 잘 들어오느냐?.... 못 들어오느냐? 에 따라서
배가 순풍에 돛단 듯 순항할 것이냐, 아니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행을 할 것인가를
알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스님의 사주는 역행하는 사주로 하늘의 명령은 [당신은 동쪽으로 가서 사시요]라고
하였는데 운의 흐름은 [아니오, 당신은 서쪽으로 가서 사시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이것은 숙명과 운명의 엇갈림이 되는데 이런 운에서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대 우주 자연의 힘 앞에 미세한 먼지에 불과한 것이 인간 아니겠습니까?
스님 사주의 운기 흐름을 보면 이미 20대 초반부터 막가는 운이 들어와 앞 뒤 분간할 수
없는 정신으로 세월을 보냈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육신만은 온전히 부지하신 것만도 정말 다행으로 봅니다.
○○ 스 님 -- 온전한 게 뭡니까? 제 정신으로 산게 불과 몇 년정도이고 나머지 세월은 제가 아닌 제3의
사람으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제 몸 구석 구석 여기 저기 온전한 곳 하나 없습니다.
오죽하면 제 아이들 보는데서 옷 갈아 입기가 민망할 정도이고 아들하고 한번 공중목욕탕
에를 갔었는데 아이가 창피하다고 다시는 같이 안가더 군요. 그런 정도니까요...
☀ 충 암 -- 자해를 하신거로 군요....
○○ 스 님 -- ..................... !! <대답이 없었음>
☀ 충 암 -- 죄송합니다. 아픈곳을 건드린 것 같네요.
대개 스님의 경우처럼 이런 사주팔자는 약 먹고 죽는다거나 산으로 가야 한다거나 하는
식의 푸념이나 혼자 하는 말로 많이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님의 경우에도 그러하셨는가요?
○○ 스 님 -- 저의 몸에 자해를 할 때는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한 참 후에 정신차려 보면 제가 병원에
있더라구요... 제 처가 그래도 살리려고 병원에 데려다 주고 치료받게 해주고, 정말
기가 막힙니다.
왜 그랬는지. 제 몸안에 다른 삶이 있는 것 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산으로 가면 살 것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거라고 처 앞에서 하니까 처도 어쩔 수 없이 마음대로 해보라고 하더
군요.
죽어 버린다고 약을 들고 다니기도 했구요.
왜 그랬는지, 저 자신 이해 할 수가 없어요. 차라리 그냥 출가해서 중이 되었으면 간단할
것을, 제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까지 힘들 게 하고 시련을 겪게 만들고 ....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기왕에 산으로 갈거면 고히 보내면 될 것을 ... 그 생각하면 운명이란 것을 도대체
피할 수 없는 것인지...
☀ 충 암 -- 2003년 계미년에 출가하셨다 했는데 제가 보기엔 스스로 하시기는 어렵다 보여지네요..
주위의 가족이 보내주었나요?
○○ 스 님 -- 작년에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저의 처가 만일을 대비해 서 알아둔 절이 있었나 봅니다.
저의 비 이성적인 행동이 나오니까 저를 지금의 절에 데려다 놓았나 봅니다.
그 절에서 저는 며칠을 넋나간 사람처럼 혼자 지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제 정신이 돌아온게 약 열흘 후 라고 합니다.
그 때부터 절일을 시작했는데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어요. 마치 내가 태어난 집 인
것 처럼 생각되구요 외롭거나 가족이 보고 싶은 마음도 전혀 들지 않았어요..
제가 혼자 가지 않았으리라 본 것도 사주상에 그러 하던가요?
☀ 충 암 -- 계미년은 대운과 합하여 불이 되고 스님 사주팔자에서 같은 불이 되기에 혼란이 가중되는
기운에 해당합니다.
수화상충<水火相沖>이란 말 그대로입니다.
물과 불이 정면 충돌하는 위험한 상황이지요... 그것은 곧 정신적 분열을 의미합니다.
사주에서 관살이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는데 그것이 없으면 사람이 정신이 없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됩니다.
스님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기운이지요. 당연 옆에서 누가 도와주어야 가능한 일이라
고 봅니다.
○○ 스 님 -- 그럼 처나 자식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 무어라 말할 수 없는데 그냥 이대로 사는게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살 게 되는 것도 별 이상은 없겠지요?
☀ 충 암 -- 팔자상으로 처나 자식에 인연이 좋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 겠지요..
외람된 말씀같지만 저의 생각은 처음부터 혼인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 운명으로 봅니다.
냉정한 것 같지만 운명은 운명이니 까요...
○○ 스 님 -- 거기에 대하여 저도 동감입니다.
부모님의 강한 권고를 뿌리칠 수가 없어서 마지못해 결혼을 한 것인데 결혼한지 얼마가지
않아서 제가 이상하게 변하였다고 처가 그러더군요.
하기는 대학을 입학하고 군대갔다가 쫒겨오다시피한 것도 그런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
되는데 일이 이렇게 되려니까 병원에서도 별 병명이 나오지 않았다는 거에요.
처가 애 둘 낳고 그래도 가 버리지 않아서 이렇게라도 살 게 된 것 같아요.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면 처 한테도 덜 미안할텐데..
☀ 충 암 -- 아내와 자식은 스님과 별 인연이 없다는 것은 속세의 이야기이고 스님은 불법에 정진
하시고 수행정진 잘 하셔서 그길을 가면 될 것이고 가족한테 미안한 것은 부처님한테
자비의 기도를 많이 하시면 될 것 아니겠습니까?
속세와 의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실 스님은 가족은 잊어 버리세요.
○○ 스 님 -- 속죄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래서 가족한테 도움이 된다면 다음 세에서도 그렇게 할겁니다.
☀ 충 암 --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가는 것이 인간의 삶인데 스님께서는 경상도 땅에서
경기도 땅으로 오셨고 또한 저를 만나게 되었으니 참 묘한 인연인가 봅니다.
저의 역학 지식도 변변치 못한데 스님의 사주를 공부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대담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으로 오게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 스 님 -- 처가가 경기 북부 지역입니다.
장가들고서 한번 와 봤는데 그 다음은 제가 정상적 생활이 못되니 올 수도 없었지요.
지금도 처의 양부모 다 생존해 계신데 그 분들을 께 나름대로 죄송한 마음 그지 없
없구요..
처가 이곳의 여러 곳을 알아보았는가 본데 그 중에서 지금의 절에 저를 보냈는데
아마도 본인이 궁금하면 처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고 부탁도 할수있
는 정도의 사정을 생각해서 보낸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만 잘 있으면 그 사람들도 편안하게 생각하겠구나 하는 생각이구요.... 이제
속세의 삶은 정리되어 가고 저는 저 나름대로의 수행에 정념하면 되는 것이고,
처가가 가깝고 멀고가 지금에 저의 사정에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단, 이세상에 와서 핏부치라도 남겨 놓고 아비된 사람으로서 지켜주지도 못하고 엄마
한테만 맡기게 되었으니 자식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아비없는 자식으로서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애처롭기 그지 없을 뿐입니다.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좋은 사람으로 자라서 사회에 일꾼이 되고 제 엄마 불쌍한줄
알고 화목하게, 잘 받들고 살기를 바랄 뿐 이지요........ -------------
낯설고 물설은 멀고 먼 경상도 땅에 시집와서 고생만 지긋 지긋하게 하고 서방이란
사람은 정신나간 소리만 하고, 있어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고 중 이된다고 떠들어
대니 그 사람이 어떻게 견뎌 냈는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충암 선생님 제 사주에 처가 도망갈 운명은 아니 던가요?
아마 애지녁에 도망갔다면 지금쯤 저의 영혼은 구천을 떠돌고 있는 외로운 넋이 되었
을 겁니다. 필시 그렇게 되었을 거에요.
☀ 충 암 -- 스님! 앞에서도 말씀드린 내용중에서 사주팔자란 이세상 태어나면서부터 하늘로부터
내 몸에 찍혀지는 것입니다.
일반 적으로 사주팔자를 무턱대고 갑자 을축 병인 정묘 하는 글자로 알고 그것이 진정
무슨 의미인지도 알지 못한채 ... 미신이니 뭐니 하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주의 천기를 갑 을 병 정 이라는 열까지 글자로 하늘의 기운을 대용하여 나타내며 ....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등... 12지지가 땅의 기운을 대용하여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늘의 기운 과 땅의 기운이 한 짝이 되어 나타내는 것이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등...
육십갑자가 됩니다.
우주천기를 논하는 학문이고 우주천기학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태어난 년 월 일 시는
육십갑자 중에서 갑자일 을축월 병인 일 정묘시 라는 식으로 일정산 기운을 갖게 되며
이것이 사주팔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사주팔자를 미신이라고 하는 사람은 미신년 미신월 미신일 미신시에 태어난 것
이 되는 것이지요.
미신과 신은 종교적인 성격으로 보는 것인데 우주천기가 종교하고 관계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 스 님 -- ................... !! 허 허 허 ... 그러게요 ..
☀ 충 암 -- 이 설명을 드리는 것은 천기는 거짓이 없습니다.
천기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역학인을 통해서 그 작용을 대신 말하고
있는 것이고 나타내는 것입니다.
역학을 미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잘 되건 안 되건 관계는 없습니다만 근거도 모른체
남을 폄하하고 없신여기는 것은 참 진리라고 하는 종교의 의미라고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어느 종교 도 배척하는 정신을 버려야 합니다.
스님의 사주팔자에서 구성자체는 종 재관 하는 사주로서 구성되어 있고, 이는 운의 흐름
이전에 팔자자체로 봐서는 처와 자식 모두가 하나의 구성원이며 공동체로서 살아가는데
하자가 없습니다.
역학으로 말하면 삼합이 되어 달걀 꾸러미 같이 한줄로 엮어져 있어서 가정과 식구가
한 지붕아래서 화목하게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다만 그러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팔자에 대운의 흐름은 정반대의 운이 오므로 해서 스님
자신은 타고난 팔자의 목적과 갈길을 잃어 버린 것입니다.
아내가 도망가다니요....!! 꽁 꽁 묶여있어서 집과 자식과 아내가 한 묶음으로 되어 있
어서 절대 동요조차 없습니다.
자식은 아내에게 맡기도 있으면 절대 걱정 않해도 될 겁니다.
○○ 스 님 -- 네 알겠습니다.
☀ 충 암 -- 제가 보기엔 조상님의 덕을 타고 나셨는데 혹 재산은 ? ......얼마나 물려 받으셨을 텐데요
○○ 스 님 -- 제가 장자로 태어나서 밑으로 동생이 둘이 있었는데 ....
아쉽게도 지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 먼저들 갔지요...
부모님께서도 그런 상황에서 저를 장가보내려고 서두르신 것이구요... 그래도 시골에서
재산이라고 할 만 큼의 유산을 물려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저의 못난 짓 때문에 지금
은 하나도 않남았습니다.
다 한순간의 꿈이지요.... 부질없는 삶을 살아가는 초생같은 부지랭이의 삶입니다.
차라리 꿈이 었으면 좋겠습니다.
처 자식에게 다시 돌려주고 나는 산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 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
지만 부질없는 생각일 뿐....
☀ 충 암 -- 그렇습니다. 그런 생각은 부질없는 것이지요...
간 세월을 돌려 놓을 수 없는 것이니 앞으로 남은 세월을 잘 수행하셔서 다음 대에 남겨
주어야겠지요...
○○ 스 님 -- 지금의 저 자신을 확인하기 위해 가끔은 절 모퉁이에서 산으로 향하여 [내가 산에 왔다]
고 외치면 메아리가 되어서 다시 내귀에 들려 올 때 확실히 내가 산에 있구나 하는 생각
을 하게 됩니다.
혹 산에 있다가 꿈이 깨지면 다시 세속으로 가는 것은 아닐지... 하는
의심이 들 때가 있곤 하지요....
☀ 충 암 -- 수행스님으로서 많은 고초가 있으시겠지요....
꿈속인들 편하시겠습니까? 점차 낳아지겠지요....
--- 종교적인 이야기 는 생략 ----
--- 아내의 부분 이야기 생략 ----
이번 이야기는 스님과 사주팔자의 구성과 대운관계에 대하여 원인과 결과를 상담한 것을 대화 형식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으로 살고 있다고 하는 스님의 말에 어디서부터 좋은 꿈이고 어디서
부터 나쁜 꿈인지 알 것 같습니다.
다만 산을 향하여 [내가 산에 왔다]고 하는 꿈은 좋은 꿈인 것 같습니다.
이 상담의 제목도 스님이 [산으로 간 사람]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여 그렇게 정하였습니다.
☀ 참고 : 본문은 주인공이 허락한 범위 내에서 부분적으로 소개 하였으며
민감한 부분의 내용은 삭제하였습니다.
04. 11월 중순 충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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