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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 二十三 格 : 彼求我格(피구아격)

      ◙   1.  이 격(格)은 일지상신(日支上神)이 초전(初傳)으로 되고 말전(末傳)이 일간상신(日干上神)으로 돌아

                오는 것이다. 삼전(三傳)은 모든 일의 시작과 결과를 아는 것인데 상대방이 초전(初傳)이 되는 것은

                상대가 처음 시작하여 말전(末傳)으로 끝나고 말전(末傳)은 나에게 돌아오게 되므로 결과는 나에게

                귀속(歸屬)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작은 상대가 하였으나 결말은 나에게 오게 되니 상대는 나에게 구하게 되며 모든 것은 나의

                판단에 의해 결론이 나는 것이다.

                길 흉이 모두 나에게 달렸다. 집을 나간 사람은 돌아올 것이며 기다리는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

第 二十四 格 : 我求彼格(아구피격)

       위 격은 일간상신(日干上神)이 초전(初傳)으로 되고 말전(末傳)은 일지상신(日支上神)으로 귀속(歸屬)되는

      것을 말한다.

      내가 시작하여 결과는 상대에게로 가는 것이다. 따라서 길 흉의 모든 일이 결과는 상대에게 가는 것이니 나

      는 상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게 되며 부탁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시초를 하고 결국은 상대에게 모든 권리(權利)가 가는 것이니 나는 패(敗)하게 된다.

      나는 상대에게 고개 숙이고 아쉬운 부탁을 하는 형상(形象)이다.

      집을 나간 사람은 오지 않고 가출한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또한 소송(訴訟) 질병(疾病) 모두 어렵다.     

                                                                 08년 음력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