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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임 감정 사례 보기 (주인공의 신상은 밝히지 않습니다)

     제목 :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 ....  집에 도둑이 들어서 귀중품을 도둑맞았는데 물건을 찾아야 하는데 .... >>>>

                                                                                                                             (주인공 여자) 가명 --

   [본 상담내용은 2004년 음 12월 16일의 상담 내용입니다.]

    [전화 상담의 내용]

            전화에서 들려오는 중년에 가까운 여성의 목소리는 힘이 없는 듯이 들려온다.

            집에 도둑이 들어 귀중품을 도난당하였다는 내용이다.

            결혼이후 계속 간직해온 몇가지의 귀중품을 도난당한 것이다. 찾고 싶은 심정이 무척이나 간절한 듯하다.

            물건을 찾을 수 있을지를 육임으로 정단하였다.

                  상담 일.  기유일 <己酉日>  11국    

                 육임신과를 조식하여 보니....  아래와 같다.

                                              기유일 <己酉日>  11국    원수과  폐구격. 불비격. 간전격

   →  답     [결론 : 도둑은 잡히거나 자수합니다. 그러나 물건은 찾을 수 없습니다]

  → 이유 [위 육임신과의 상황]

       1.        육임으로 도난을  정단하는 데는 현무의 신장이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

                  위 [ 육임신과]의 상황을 보면 삼전의 중전에 현무가 있다. 도둑을 대표하는 현무가 나타나 있으니

                  이 도둑을 맞은 것이다.

                  문제는 귀중품을 무사히 주인의 손에 돌아올 것인가?   또한 도둑은 잡을 수 있을까?

        2.       도둑은 경찰이 잡는 것이고 아니면 스스로 자수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는데 다만 그 도둑이 훔쳐간 물

                  건을 온전히 다시 주인에게 돌려줄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다.

                  일단 도둑을 잡을 수 있는가를 확인하여 본다.

                      현무가 있는 곳의 오행을 보니 묘(卯)/ 丑 라고 되어있다.

                      도둑을 잡는 경찰은 육임에서 구진으로 대표된다.  구진(경찰아저씨)이 있는 곳은 申/午 이다.

                      현무 卯 / 丑 대 구진 申/午 가 된다. 이것은 경찰이 금이고 현무는 나무(목)이니 금이 나무를 극

                      하여 경찰이 도둑을 잡을 수 있다.

                      도둑은 잡을 수 있다고 보면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

                      도둑맞은 물건을 보는 곳은 삼전중에서 중전을 본다. 이곳에서 물건이 온전한가 처분되었는가를 보

                      는데 이곳에는 ○ 표가 되어있다. 이 표시는 이미 처분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아깝게도 귀중한 물건은 주인의 손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본다.

        3.           도둑은 여자인가 남자인가? 또한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갔는가?

                      도둑은 여자이다. 그리고 동쪽에서 와서 북동쪽으로 사라졌다.

        4.            도둑의 생김새는 어떠한가?

                       신체는 마른편이고 작은 체형에 속한다. 피부는 흰 편에 속한다.

        5.            어느 날 잡힐 것인가?

                       원숭이날 또는 닭의 날에 잡힌다.      

   ◈  결과

                  이 내용은 상담 신청인의 전하는 말중에서 일부를 공개 한다.

                  피해자(신청인)는 동쪽에서 온 여자이며 북동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독실한 종교인이고 남을 의심한다는 것이 죄악이라고 생각하여 차라리 물건을 포기하

                  는 한이 있어도 의심만큼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심증은 가는데 증거는 없고 그렇다고 경찰에 그 사람을 이야기 할 수도 없고 해서 가슴속으로만

                  애를 태우며 두달이상이 흘렀다.

                   그런데 어느날 경찰에서 도둑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잡았으니 확인하여 보라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찰서에 갔다고 한다.

                   그래서 가긴 갔는데 확인해 보니 혹시나 한 것이 역시나 였다고 한다.

                   다름아닌 그 범인은 자신의 조카 딸 이 었으니 충격이 이만저만이었을까?

                   경찰서에 가면서 혼자 생각에 제발 그애 만은 아니기를 무척이나 기도 했었다고 한다.

                   과연 그 아이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차라리 잡히지나 말지 ........   그럭저럭 잊고 살만한데 어쩌자고 잡혀 가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

                   게 만든 것일까?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경찰에 신고를 하지 말 것을 ......  하고 자신의 못남을 책망하였다고 한다.

                    이 피해자는 역술가가 말하기를 물건을 찾을 수 없다고 하였는데 이왕지사 없어진 물건이라면 서로

                    모르면서 사는게 편할 것을 .......   하면서 냉가슴을 쓰러내렸다고 전한다.

                    그러면 이 조카딸은 어떻게 잡혔나.

                    제버릇 뭐 못준다고 했던가?

                    이 아가씨(미혼) 어느 유통점에서 탐나는 물건이 있길래 슬쩍 하다가 폐쇄회로에 찍혀서 잡히고 말았

                    단다.

                    여자들의 도벽이 갑자기 생기는 현상이 있다던가.......   없다던가............. 그런 케이스라고 한다.

                     경찰이 상습범으로 알고 여죄를 캐려하니 이 아가씨 끝내는 자기의 누구누구 집에가서 무엇 무엇을

                     훔친 것이 처음이라고 하며 믿어달라고 하였다니 그래서 발각이 난 것이다.

                     상습범이면 도가 텃을 터여서 어찌하던지 빠져나가려고 할 텐데 경험이 미천하여서 그런지 대뜸 고

                     백을 해 버린 것일까?

                     귀한 물건, 결혼 때 산 무엇 무엇, 어떤일이 있어도 간직해온 그 귀중한 물건은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

                     경험도 없으니 싼 값에 처분하였다고 하니 듣는 피해자는 얼마나 속이 타겠는가!!!!

                     확인도 할겸해서 그 조카가 잡힌 날을 물었더니 닭의 날이라고 한다.

                     양력 3월이 다갈 무렵이다.

                     피해자는 그후 그 조카 아이를 위해 경찰에 선처를 부탁하고 자신의 불찰이라고 하며 유통매점에가서

                     책임자에게 배상하겠으니 잘 선처해 달라고 사정을 하러 며칠을 다녔다고 하니.........

                     이 참 아이러니 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무너진 징검다리 고치고 ....

    →         이 피해자의 아름다운 마음을 부디 조카 아가씨는  인생의 큰 교훈으로 삼기를 바란다.

                                     육임당    충 암                      05. 5. 20

                                  동양의 역학 신묘삼수를 모르는 자 와는 천기를 논하지 말라 하였다.

     동양의 신묘삼수란  천기를 보는 데는 태을이요,  지리를 보는 데는 기문이요,  인사를 보는 데는 육임이다.